귀농귀촌을 하시거나 준비하는 분들에게 필수적인 목공공구로써 톱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가정에서도 적어도 한개 이상의 톱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안다. 대부분 나무전지를 하거나 짐승을 키우거나 수리를 하거나 창고를 만들거나 하실 때 톱은 필수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저도 고향에 시골집에 자주 들러서 집안을 수리하기도 하고 창고를 만들기도 하고 나무를 전지하거나 제거하는데 자주 톱을 사용하는데 자르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톱이 필요하다보니 종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게 되어 여러 종류의 톱이 창고에 보관되어 있다.
작년 여름에는 시골생활이 늘어나다 보니 물건들이 하나씩 늘어 보관장소가 부족하게 되어 창고를 하나 만들게 되었다. 종전에는 작은 나무가지를 자르거나 간단하게 목재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톱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목공용 전기톱을 구매하게 되어 사용하여 넓은 합판을 자르는 원형톱과 긴 각목을 자르는데 사용하는 전기톱을 구매하여 창고를 하나 만들었는데 귀농 초보자인 본인 개인적으로 만족하지만 전문가가 보았을 때는 형편없는 작품일 수 있다.
톱의 종류는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손을 이용한 손톱, 전기를 이용한 전기톱, 충전하여 사용하는 충전용 톱, 휘발유를 사용하는 엔진톱 등이 있으며 가정용과 목수용(전문가용) 석공용 금속용 등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또한 톱날의 재단방법에 따라 켜는톱, 자르는 톱, 특수용톱 등 분류할 수 있고 보조용으로 양날톱, 붕어톱(골톱), 등대기톱(등붙이톱), 장부켜기톱, 쥐꼬리톱, 실톱 등이 있다. 자르기는 목재의 결과 반대되는 수직으로 자르는 것으로 목재의 길이를 재단할 때 사용하고 켜기는 목재의 결 방향으로 수평으로 재단하는 것으로 목재의 넓이를 재단하는 것이다.
금속용톱이나 석공용톱은 주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시골생활에서는 굳이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이정도로 종류가 있다는 것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켜는 톱은 목재의 섬유방향으로 나무를 켤때 사용하며 톱날이 끝으로 갈수록 억세다. 자르는 톱은 목재의 섬유를 가로로 자르는 톱으로 톱날의 크기는 고르고 가늘다. 특수톱은 특수용도에 사용되는 톱으로 세공용톱이 있다.
목공용톱의 첫번째 종류로 소목공용 크로스컷 소와 카스컷 소가 있으며 직선으로 자를 때 사용하며 작은 목재에 효과적이다. 둘째로 점프소 또는 점핑소가 있는 소목공용 톱으로 판목재를 효과적으로 자르는 데 사용한다. 세째로 크로스 컷대와 카스컷 대가 있는 대목공톱으로 직선이 아닌 곡선 또는 비대칭모양으로 자를 때 사용한다.
체인 소인 소목공용톱은 가스엔진이나 전기모터에 의해 작동되며 톱날이 연결된 체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접이식 소목공톱은 휴대하기 편리하며 작고 가벼워야 하는 작업장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톱의 종류에 따른 이용방법
외날톱은 날이 하나만 있는 톱으로 자르기 톱날, 켜는 톱날, 전지용톱날로 이용자의 이용목적에 따라 외톱날을 사용한다. 양날톱은 켜는 톱과 자르는 톱이 같이 있는 톱으로 전문가 목공용으로 사용한다.
등대기톱은 외톱날처럼 생겼지만 톱날이 있는 반대편을 철물로 잡아주고 있다. 날이 얇고 촘촘하기 때문에 세밀한 가구 등의 가공에 적합하다.
쥐꼬리톱은 틈을 내고 그 틈을 이용해 목재의 중간에 구멍을 내거나 재단을 해야 할 때 사용한다.
다보톱은 목공에서 나무못 작업 후 튀어나온 나무못을 정리해 줄 때 사용되는 톱이다. 쇠톱은 그야말로 쇠를 자르는 톱으로 철물을 잘라낼 때 사용한다.
목공용 톱의 사용시 주의사항
시골집 울타리 중 텃밭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탱자나무나 뽕나무, 대나무 등 나무를 자르기 위하여 톱을 사용하다가 손을 좀 다친 경험이 있는데 사실 전동공구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고 작업하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아무리 주의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① 톱을 사용하기 전에 작업장 정리정돈이다.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작업공간이 최대한 넓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야 하며 테이블 작업시 작업테이블은 튼튼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
② 톱을 사용시 안전장갑을 착용한다. 칼날의 접촉에서 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목장갑을 안에 끼고 코팅장갑을 하거나 두꺼운 가죽장갑을 끼는 것도 방법이다.
③ 칼날이 자신의 몸 가까지 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작업시 팔과 손이 앞으로 내미는 동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미끄러지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작업대를 고정한다. 흔히 간단한 작업을 할 때 그냥 바닥에 놓고 작업을 하다가 컷팅이 잘 되지 않거나 정밀하게 작업이 되지 않는 경우 흔들리다가 톱이 다리나 손을 다치게 할 수 있다.
⑤ 작업을 마친 후 목공톱을 청소한다. 먼지나 나무조각들이 톱의 칼날과 주변 부품에 뭍어 있으면 작업효율이 떨어지고 안전에 위험을 야기시킬 수 있다.
올바른 톱의 사용방법
① 용도에 맞는 톱을 이용한다. 종류에 맞지 않는 톱을 사용하게 되면 작업도 힘들뿐아니라 자칫하면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켜는 용도의 톱을 자르는 용도에 사용하면 재단이 잘 되지 않는다.
② 톱을 밀때는 힘을 주지 않고 톱을 당길 때 힘을 주어 당긴다.
③ 재단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재단선을 명확히 그어준다.
- 톱 손잡이를 짧게 잡고 표시선을 정확히 그어준다.
- 표시선이 정확히 남았다면 톱자루를 길게 잡고 밀 때는 가볍게 당길 때는 힘을 주어 당겨준다.
참고로 강원도로 귀향한 친구가 충전톱을 새로 구매했는데 전에 가지고 있던 휘발유를 이용한 체인톱이 잘되지 않는 다고 하여 구매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휘발유용 체인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주겠다고 하여 가지고 왔다. 시골집에 은행나무 큰 것이 골치거리 였는데 이번에 정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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