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류집적이란 염류장해의 원인으로 주로 시설재배에서 많이 나타나며 작물을 연속하여 재배하면서 시비한 비료성분을 작물이 미처 이용하지 못하고 염류의 형태로 토양에 집적되어 장해로 나타난다.
염류장해는 토양용액이 작물의 세포액의 농도보다 높아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어린 뿌리의 세포가 장해를 받아 지상부의 생육저하로 고사하게 된다.
염류집적은 토양수분이 적고 산성토양일수록 심하게 발생한다. 염류의 집적으로 염류의 농도가 높으면 삼투압에 의한 양분의 흡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유근의 세포가 저해되어 지상부의 생육장해와 심한 경우에는 고사하게 된다.
1. 염류장해의 증상
- 토양용액의 염류농도가 증가하면 작물의 생장속도는 둔화되며, 염류농도의 증가가 계속되어 한계농도 이상에서는 심한 생육억제 현상과 함께 가시적인 장해현상이 나타난다.
- 잎이 밑에서 부터 말라죽기 시작한다.
- 잎이 짙은 녹색을 띠기 시작한다.
- 잎의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린다.
- 잎의 끝이 타면서 말라죽는다.
- 칼슘 또는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2. 염류집적 대책
염류집적의 대책으로는 유기물의 시용, 담수처리, 객토 및 심경, 피복물의 제거, 흡비작물의 이용(옥수수, 수수, 호밀, 수단그라스 등)
흡비작물이란 토양에서 유실된 비료성분이나 좋지 않은 성분을 잘 흡수하는 작물을 말한다.
3.염류집적 토양
(1) 나트륨성 토양
나트륨성 토양은 알칼리성 토양을 다른 염류토양과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PH 8.5 이상의 강알칼리성으로 식물생육이 저해된다.
포화침출액의 전기 전도도가 4dS/m 이하이며, 염류토양에 비해 가용성 염류의 농도는 높지 않지만 교환성나트륨 퍼센트가 15% 이상, 나트륨 흡착비가 13 이상이다.
교질물로부터 해리된 Na이 소량의 Na2CO3를 형성하고 분산된 유기물이 토양표면에 분포되어 어두운 색을 띠므로 흑색 알칼리 토양이라고 부른다.
교질의 분산으로 경운이 어렵고 투수성이 나쁘다. 분산된 점토의 하방이동으로 경반층이 형성되어 수분이동과 뿌리의 신장이 차단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석고처리를 통하여 토양을 개량해야 한다.
비고 | 전기전도도(dS/m) | 교환성나트륨(%) | 나트륨 흡착비 | 산성도(pH0 |
나트륨성토양 | 4 이하 | 15 이상 | 13 이상 | 8.5 이상 |
염류토양 | 4 이상 | 15 이하 | 13 이하 | 8.5 이하 |
염류나트륨토양 | 4 이상 | 15 이상 | 13 이상 | 8.5 이하 |
(2) 염류토양
염화물, 황산염, 질산염 등 가용성 염류가 많고 가용성 탄산염은 거의 없으나 간혹 용해도가 낮은 CaSO4, CaCO3, MgCO3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포화침출액의 전기전도도가 4dS/m 이상, 교환성나트륨퍼센트가 15% 이하, 나트륨흡착비는 13이하, pH는 대개 8.5 이하이다.
염류토양 표면에 Ca과 Mg의 황산염 또는 염화물이 축적되어 염류층을 형성하기도 하고 건조기에 백색을 띠기 때문에 백색알칼리토양으로 부른다.
대개 교질물이 고도로 응집되어 토양구조가 양호하지만 높은 염류농도로 대부분 식물이 생육할 수 없다.
(3) 염류나트륨성 토양
염류토양과 알칼리성 토양의 중간 특성을 지닌다.
- 염류토양과 유사점 : 토양 중 가용성 염류농도가 높으며 전기전도도가 4dS/m 이상이다.
- 염류토양과 차이점 : 교환성나트륨은 15% 이상, 나트륨흡착비가 13 이상이다.
- 토양의 물리, 화학적 조건은 염류토양과 유사하다.
포화침출액의 전기전도도가 4 dS/m 이상, 교환성나트륨퍼센트 15% 이상, 나트륨흡착비 13 이상, pH 8.5 이하이다.
가용성 염류가 용탈로 하방이동하면 pH8.5 이상이 되고 나트륨이 교질을 분산시켜 토양구조를 불량하게 한다.
가용성 염류가 표면으로 이동해 집적하면 pH가 내려가고 토양구조가 좋아진다.
(4) 석회질 토양
탄산칼슘(CaCO3)의 함유량이 많아 묽은 염산을 가하면 거품반응을 일으키는 토양이다.
반건조지역에서 흔히 나타나며 pH 7.0 ~ 8.3으로 비교적 높다.
토양구조와 비옥도가 양호하여 관개와 배수만 잘하면 농경지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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