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밸렌타인데이 선물, 셀프기프팅!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혼이 늘어나면서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셀프 기프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형쇼핑몰, 보석상, 란제리 판매업자 등이 셀프기프팅을 주요 판매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선물 초콜릿, 셀프기프팅!

밸런타인데이를 계기로 이어지는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옐로데이, 키스데이, 실버데이, 그린데이, 뮤직데이, 레드데이, 오렌지데이, 머니데이에 대하여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셀프기프팅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에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성인의 절반가량이 미혼이고 많은 사람들이 낭만을 잃어버린 세상변화 속에서 밸런타인데이가 변화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합니다.

 

셀프기프팅이란 다른 사람을 위한 선물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을 밸런타인데이에 준비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밸런타인데이는 로마시대 결혼은 황제의 허락을 받아야 할 수 있었는데 밸런타인은 황제의 허락 없이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 준 죄로 순교한 사제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가 순교한 후 이날을 기념일로 정하고 해마다 애인들이 특히 여자가 평소에 좋아하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그 선물로 초콜릿을 주었던 것입니다. 최근에는 값비싼 초콜릿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물들이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혼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미국에서는 대형 쇼핑몰이나 보석가게, 란제리 판매업자들의 판매전략이 셀프기프팅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소비를 촉진시키는 날로 밸런타인데이가 변화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2.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

 

매년 2월 14일은 좋아하는 친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청소년들 사이에 매달 14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포틴데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가 가장 유명한 기념일로 꼽히며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4월 14일은 블랙데이로 이어지며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밸런타인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수 츄가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러브송을 발매한다고 하며 정관장에서 밸런타인데이를 타깃으로 초콜릿 대신에 약과와 양갱 등 전통 디저트를 준비하고 백화점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카드 꽃다발을 선물하거나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거나 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기도 하며 주말여행을 같이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3. 월별 포틴데이

 

1990년대 이후 청소년들 사이에 기념일로 여겨지는 14일, 포틴데이의 풍속을 알아보겠습니다.

1월 14일은 다이어리데이, 헬로데이입니다. 일 년 동안 사용할 다이어리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날이기도 하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날 가장 먼저 인사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입니다. 이 날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2월 14일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초콜릿을 통하여 마음을 전하였으나 그 화답으로 3월 14일에 남자가 여자에게 화답을 하는 날이 되겠지요.

4월 14일은 블랙데이입니다. 2월과 3월에 초콜릿이나 사탕을 선물하지 못한 남녀가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 날은 옷이나 구두, 양말, 액세서리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음식은 자장면을 먹고 블랙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5월 14일은 옐로데이, 로즈데이입니다. 블랙데이까지 연인을 사귀지 못한 사람이 노란색 옷을 입고 카레를 먹어야 독신을 면한다는 날입니다. 또한 5월은 장미의 계절이자 야외로 나가기 좋은 계절로 분위기 있는 곳에서 장미축제와 함께 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날로 로즈데이가 된 것입니다.

6월 14일은 키스데이, 7월 14일은 실버데이, 8월 14일은 그린데이, 9월 14일은 뮤직데이, 10월 14일은 레드데이, 11월 14일은 오렌지데이, 12월 14일은 머니데이입니다. 월별로 하루를 정하여 기념하며 즐기는 풍습을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마무리

 

매월 14일 이외에도 삼겹살데이, 애플데이, 빼빼로데이 등으로 이름하여 각각을 기념하기도 하고 서로 용서하기도 하고 사과하기도 하는 날을 만들어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케팅 시장에서는 젊은이들의 기념일을 타깃으로 하여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값비싼 선물도 오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마음을 전달할 길 없는 이에게 다소나마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고 사랑이 이루어지고 서로 화해하는 계기가 되고 고마운 마음과 사랑의 마음 전달하는 기회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물론 자신을 위함이기도 합니다. 오늘 비싸지 않은 초콜릿을 하나 전달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